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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술집이 가장많은 기초자치단체 부산 중구
입력1998-12-13 00:00:00
수정
1998.12.13 00:00:00
인구에 비해 룸살롱이나 단란주점 등 술집이 가장 많은 기초자치단체는 부산 중구이며, 가장 적은 곳은 경기도 의왕시로 나타났다.국무총리 산하 청소년보호위원회(위원장 강지원)는 13일 청소년 유해업소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전국 232개 시·군·구별로 인구수와 유흥주점, 단란주점의 수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부산 중구는 인구 6만1,256명인데 룸살롱 등 유흥주점이 무려 517곳이나 돼 인구 1만명당 84.4곳인 반면 경기도 의왕시는 인구 11만4,311명에 유흥 및 단란주점은 단 5곳밖에 안돼 인구 1만명당 0.4곳에 그쳤다.
인구 대비 술집이 가장 많은 상위 10위권에 든 곳은 부산 중구에 이어 강원도 화천군, 서울 중구, 제주시, 서귀포시, 강원도 양구군, 속초시, 경북 울릉군, 인천 중구, 광주 동구 등이다.
16개 특별시, 광역시, 도별로 유흥 및 단란주점이 가장 많은 곳은 제주도로인구 1만명 대비 27.5곳에 달했다.
유흥주점은 룸살롱 등 여성접대부를 두는 것이 허용되는 곳으로 손님이 노래하고 춤을 출 수 있는 술집이다. 단란주점은 여성접대부를 두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 술집이지만 실제로 상당수가 여성접대부를 고용해 변태영업을 하고 있다.【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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