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중근(24ㆍ신시내티 레즈)이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선보이며 메이저리그 선발 첫 승을 달성했다. 봉중근은 21일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동안 5탈삼진을 포함해 산발 3안타, 3볼넷에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를 낚았다. 7회말 게이브 화이트와 교체된 봉중근은 이로써 올 시즌 세 번째 선발 첫승 도전 끝에 귀중한 승수를 쌓으며 시즌 1승1패를 기록했고 방어율도 7.71에서 4.70으로 끌어내렸다. 한편 신시내티는 이날 봉중근의 호투와 켄 그리피 주니어의 홈런포 등을 앞세워 세인트루이스에 6-0 완승을 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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