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3일 보고서에서 “비아트론은 신규사업 진출과 경영권 강화를 위해 200억원 규모의 사모 BW 발행을 결정했다”며 “BW발행 목적과 조건이 양호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언급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번 BW와 관련 분리형 워런트의 행사가액은 1만6,559원이며 1년 후부터 행사가 가능하다”며 “김형준 대표가 BW의 55%를 확보하고 있어 오버행(물량부담)에 노출될 가능성은 낮다”고 언급했다.
사업 다각화 측면에서도 BW 발행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김 연구원은 “비아트론은 기존 열처리 장비 중심에서 인쇄전자 장비 부문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할 것”이라며 “인쇄전자 부문은 모바일 기기에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유기 태양전지, 투명전극 등으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현대증권은 비아트론의 적정주가로 2만8,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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