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웰빙포트폴리오/ 9월호] 애널리스트가 본 휴맥스

김운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br>올 예상매출 5,761억…주가 상승여력 충분

휴맥스는 국내 최고의 셋톱박스 업체다. 지난해까지 매출액의 대부분은 위성방송수신기가 차지했지만 올해부터는 CATV용, 지상파용 셋톱박스의 비중이 높아질 전망이다. 또 신규 사업부인 디지털TV 사업부도 올 하반기부터는 매출액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휴맥스의 올 매출액 가운데 하반기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70%에 달할 전망이다. 하반기 매출을 견인할 가장 비중 높은 제품군은 위성방송용 셋톱박스다. 미국 최대 위성방송 사업자인 디렉TV로의 매출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이미 휴맥스는 2003년부터 디렉TV로 삼성전자 ODM(주문자개발방식) 방식으로 납품했으나 지난 해 4분기 이후 삼성전자와의 거래가 중단됨에 따라 올해 상반기 매출은 없었다. 이후 디렉TV와 직접 공급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7월부터 매출액이 발생하고 있다. 이전에 납품되던 제품에 비해서 기능이 추가됨에 따라 평균단가도 높아지고 수익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CATV용 셋톱박스 매출도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주로 일본의 CATV사업자인 쥬피터 텔레커뮤니케이션즈로 수출되며 하반기에도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국내 CATV 사업자들도 최근 디지털로 방식을 전환함에 따라 신규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휴맥스는 국내 CATV협회에서 발주한 100만대 중에서 50만대의 물량을 확보한 상황이다. 하반기에는 디지털TV와 DAB(디지털위성라디오)의 매출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TV는 ODM 방식을 통해서 생산될 전망이다. 지난해 적자의 원인이었던 디지털TV 사업부는 올해부터는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된다. DAB는 북미 2대 사업자인 시리우스로 공급될 전망이다. 신규로 출시될 제품은 MP3를 탑재한 고급 제품이어서 단가도 기존 제품에 비해서 높고 수익성도 어느 정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올해 예상되는 휴맥스의 매출액은 5,761억원이고 예상 주당순이익은 1,569원이다. 하지만 수익의 대부분이 하반기에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가를 평가할 때에는 12개월 예상 주당순이익을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되며 이는 2,673원이다. 아직도 주가는 상승여력이 충분히 남아 있는 상태라고 판단된다. 휴맥스는 하반기 성장 모멘텀이 가장 큰 종목 중에 하나 일 것으로 예상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