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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하반기 실적악화 우려로 하락
입력2009-04-21 17:20:28
수정
2009.04.21 17:20:28
대림산업이 올 하반기 실적에 대한 우려로 크게 떨어졌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림산업은 전일보다 1,600원(2.44%) 하락한 6만3,900원에 장을 마쳤다. 전일 대림산업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의 올 1ㆍ4분기 실적(매출액 1조2,783억원, 영업이익 998억원)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수익성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용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유화 부문의 선전으로 1ㆍ4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뒀지만 주택 부문은 사업량이 줄고 미분양도 늘어 당분간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서연 동부증권 연구원도 “대림산업은 지방 미분양 및 프로젝트 파이낸싱 쪽의 위험도가 큰 기업”이라고 지적하며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률이 줄 것으로 보이며 중장기으로 수익성이 떨어져 상당 기간 주가의 의미 있는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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