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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도 '스마트폰 전쟁' 가세…휴대폰업체 팜 인수
입력2010-04-29 10:27:00
수정
2010.04.29 10:27:00
세계 최대의 PC 제조업체인 미국 휴렛패커드(HP)가 휴대폰 업체인 팜(Palm)을 인수,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든다.
HP는 팜을 인수하기로 하고 두 회사 이사회의 승인을 받았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총 인수가격은 12억달러다. HP는 팜의 주식 1주당 5.7달러를 지불하기로 했다. 이는 이날 종가인 4.63달러에 23%의 프리미엄이 붙은 것이다.
HP는 팜의 운영체계(OS)가 급성장하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에 공격적으로 참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팜의 현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존 루빈스타인은 회사를 떠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인수 절차는 오는 7월 말까지 완료될 전망이다. 팜은 한때 휴대전화 시장의 강자로 군림했지만 아이폰과 블랙베리에 밀려 점유율이 하락하면서 인수합병(M&A) 루머에 시달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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