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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급반등 1,100선 회복

10개월래 최대폭 26P상승…사상최고점 돌파 재시도


주가 급반등 1,100선 회복 10개월래 최대폭 26P상승…사상최고점 돌파 재시도 최형욱 기자 choihuk@sed.co.kr 관련기사 • 주식형펀드, 외국인 눌렀다 • 상장사 투자 살아나나 • 코스닥 내수 대표주 ‘훨훨’ 주가가 10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인 26포인트나 급등하며 단숨에 1,120선에 다가섰다. 이에 따라 사상 최고점(지난 94년 11월8일의 1,138.75포인트) 돌파 여부가 다시 관심사로 부상했다. 22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 말보다 26.80포인트(2.46%) 오른 1,116.6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상승폭과 상승률은 연중 최고 수준으로 상승폭은 지난해 10월4일(34.84포인트), 상승률은 지난해 10월28일(2.92%) 이후 가장 컸다. 이날 특히 외국인과 개인투자자의 매도공세를 기관이 모두 받아내면서 지수를 끌어올려 ‘월말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월말효과는 적립식 펀드 자금이 유입되는 월말에 기관이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가 상승하는 현상을 말한다. 기관은 이날 2,578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1,654억원, 1,444억원어치의 ‘팔자’ 우위를 보였다. 여기에다 최근의 지수하락에도 불구하고 주식형 펀드에 자금이 계속 유입돼 기관의 자금여력이 한층 커졌다. 지난 7월 한달간 하루 평균 302억원 유입에 그쳤던 주식형 펀드에는 이달 들어 하루 평균 508억원이 들어왔고 최근 5일 동안에는 하루 평균 740억원이 유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윤세욱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와 관련해 “이날 반등으로 1,080포인트에서 단기 저점을 확인했다”며 “당분간 조정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곧 대세상승을 시도해 1,250선까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닥지수도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지난주 말보다 9.13포인트(1.79%) 오른 518.34포인트로 마감하며 이틀째 반등을 이어갔다. 한편 아시아 증시도 이날 동반 강세를 보여 일본 닛케이지수가 1.31% 오른 것을 비롯해 홍콩과 대만증시도 각각 0.29%, 0.77% 상승했다. 입력시간 : 2005/08/2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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