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기업 전용펀드 200억조성

산자부, 내년까지 종합지원센터 서립 창업 촉진산업자원부는 여성의 경제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연말까지 200억원 규모의 여성기업 투자전용펀드를 조성하고 내년까지 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신국환 산자부 장관은 5일 세종호텔에서 열린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주최 강연회를 통해 "여성기업 비중은 전체의 33.9%나 되지만 대부분 도ㆍ소매업과 숙박ㆍ음식업에 집중돼 있고 규모도 영세하다"며 "경제 선진화를 위해 여성의 역할 제고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장관은 "정부가 여성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01년 100억원 수준에 그쳤던 여성기업 투자전용펀드를 올해는 200억원 규모로 늘렸으며 내년 말까지 여성기업 지원서비스를 원스톱으로 해결할 여성기업 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 장관은 또 "공공기관의 여성기업 상품 구매액을 해마다 늘리겠다"며 "앞으로 보육시설 설치, 육아휴직 보조금 등 여성 취업에 대한 사회적 지원이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병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