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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벤처 급팽창
입력2001-04-09 00:00:00
수정
2001.04.09 00:00:00
2년새 400개업체 늘어대전지역 벤처기업들이 자본금, 매출액 신장률 등에서 큰 폭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9일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지역의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창업 및 정보화 실태조사'를 조사한 결과, 벤처기업 수는 지난 3월 현재 698개로 지난 99년의 300개보다 400개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들 벤처기업중 29개 업체가 장영실관 등 벤처타운에 입주해 있고 419개 업체가 창업보육기관에, 250개 업체가 기타 일반 건물에 입주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 벤처기업들의 자본금 규모도 확대돼 지난 99년 5억원 기업이 4%에 불과하던 것이 2001년에는 32%로 늘어났고 벤처기업의 67%가 자본금 1억원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매출규모면에서도 지난 98년도 3,000만원 이하가 38%를 차지했으나 지난해에는 5억원 이상이 35%로 급증했다. 업체당 평균 매출액도 지난 98년 2,590만원이던 것이 지난해 9억2,800만원으로 36배나 성장했다.
특히 올해 벤처기업의 평균 매출액(10억8,200만원)이 일반기업(5억4,500만원)의 두배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돼 지역 벤처기업의 성장세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진옥 대전시 경제과학국장은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연구단지 인력의 창업 의욕과 대전을 벤처메카로 육성하기 위한 다방면의 노력이 서서히 결실을 맺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벤처기업 창업자 연령은 40대가 52%, 30대가 33%를 차지하며 전체의 85%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고 창업자의 학력은 석사 이상이 59%, 창업자 전공은 이공계 82%, 인문사회계 12%로 나타났다.
벤처기업의 업종별로는 정보통신이 48.2%, 환경ㆍ기계 23.4%, 생명ㆍ화학 12.2%, 원자력ㆍ반도체 6.2%로 집계됐다.
또 업체당 종업원수는 지난 99년 7명에서 평균 14명으로 100% 이상 증가했고 2년후 신규채용 예정인원을 29명으로 전망했다.
벤처기업들은 창업과정에서는 자금조달(51%)과 관련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변했고 인력 확보(13%), 판로개척(12%), 기술개발(12%), 행정절차(8%) 등을 애로요인으로 지적했다.
珉炷?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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