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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유화, 안정성+자회사 사업 정상화 등에 주목-HMC투자증권

HMC투자증권은 10일 애경유화에 대해 “안정적인 수익이 유지되는 가운데 항공ㆍ유통 자회사의 정상화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전일종가 2만2,350원)는 제시되지 않았다. 이 증권사 조승연 연구원은 “애경유화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가소제, PA 사업 등이 이머징마켓의 안정적인 수요에 따라 견조한 수익을 지속하고 있다”며 “특히 전체 매출의 50%가 중국이며 매년 매출 및 이익성장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재무구조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8~2009년 연속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자회사들은 정상궤도에 올라설 것이란 분석이다. 조 연구원은 “제주항공과 에이알디홀딩스 등은 각각 기종 단일화 및 면세점 사업부 매각 등을 발판으로 사업정상화에 나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올해 300억원을 초과하는 현금 창출능력에도 불구하고 시가총액 1,341억원, PBR 0.6배 등에 불과하다”며 “점진적인 가치확대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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