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튜어트 솔로몬 메트라이프생명 사장은 15일 모기업인 미국 메트라이프사의 국내 생명보험사 인수 재추진 여부와 관련, “메트라이프사는 한국 생명보험시장의 성장성을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 언제라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솔로몬 사장은 이날 제주도의 한 리조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메트라이프사가 한국에 투자를 확대하는 방안에는 국내 법인인 메트라이프생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것을 포함해 여러 방안이 있을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메트라이프사는 지난 2002년과 2005년 대한생명과 옛 SK생명 인수전에 뛰어들었으나 협상 막판에 인수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솔로몬 사장은 또 생보업계의 공익기금 1조5,000억원 조성계획과 관련, “미국의 경우 (업계 공동의 공익기금 조성과 같은) 이런 사례가 없다는 점은 분명하다”면서도 “다만 메트라이프생명이 한국에서 영업을 하고 있고 계약자 대부분이 한국인이라는 점에서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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