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은 오는 20일 주주총회를 열어 정 전 회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올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검찰이 포스코건설의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정 전 회장을 출국금지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자 부담을 느껴 정 전 회장을 후보에서 뺀 것으로 보인다.
영원무역은 정 전 회장 대신 이태연 씨를 사외이사 후보에 올리기로 했다. 영원무역은 후보자 교체 등에 따라 주주총회를 30일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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