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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벤처 비즈모델 22개 선정

디자인진흥원 '색체계 표준화·실용화사업' 대상'디자인도 벤처기업의 사업 모델이다' 한국디자인진흥원(원장 정경원)이 우수 디자인의 빠른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실시한 '디자인벤처 비즈니스모델 공모전'에서 하모니칼라시스템(대표 김길호)이 개발한 소리에 따라 색깔이 변화하는 시스템'색체계의 세계 표준화 및 실용화사업'이 대상을 수상했다. 진흥원은 이와 함께 넥스트리스, 디자인 몰, 이화여대 창업실에 금상을 수여하는 등 총 22점을 디자인벤처 비즈니스 모델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장성 있는 산업디자인이 사장되지 않고 사업화되도록 지원하기 위해 진흥원이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행사로 총 66개 아이템이 공모에 참여했다. 진흥원은 이번에 수상한 업체 중 2~3개사에는 디자인벤처펀드의 자금을 투자하고, 업체가 원할 경우 진흥원 내에 있는 디자인 인큐베이터 시설 입주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담당했던 박한출 과장은 "심사위원으로 제품개발 전문가, 펀드매니저, 경영ㆍ회계 전문가 등이 참여해 디자인 자체에 대한 심사보다 사업화 가능성에 대한 검토에 주력했다"며 "아이디어는 있지만 자금력, 영업력 등의 문제로 사업화하지 못한 디자인들이라고 말했다. 김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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