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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만네스만-보다폰 합병안 승인
입력2000-02-05 00:00:00
수정
2000.02.05 00:00:00
두 회사는 이에 따라 자산 규모 1천800억유로(달러)의 세계 최대 통신회사로 새로 태어나게 됐다. 클라우스 에제르 만네스만 회장은 이날 감독위원회가 2시간여의 회의 끝에 합병안을 승인했으며, 만네스만 주주들은 오는 17일 까지 보유 주식의 양도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만네스만 감독위원회 위원이자 노조 위원장인 헤르만-요제프 슈미트는 "노조 대표들도 이번 합병안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만네스만 감독위원회의 합병안 승인은 크리스 젠트 보다폰 최고경경자가 2일 밤독일 뒤셀도르프의 만네스만 본사를 방문, 적대적 인수합병안 포기를 제안하며 이뤄졌다. 젠트 최고경영자는 이자리에서 만네스만 주주들에게 만네스만 주식 1주당 58.96주의 보다폰 주식을 배당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종전 교환조건인 1주당 53.7주 보다 증가한 것이다.
만네스만과 보다폰은 각각 새 회사에서 49.5%와 50.5%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뒤셀도르프.런던 AFP.DPA.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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