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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제철 특수강사업 본격 착수

◎아산공단에 18만4,000평 부지확보 공장설립 추진/핫코일 연45만톤·냉연 15만톤급 2000년 완공키로인천제철(대표 노관호)이 아산국가공단안의 포승지구에 대규모 공장을 짓고 스테인리스 열연강판(핫코일)을 생산, 특수강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이로써 현재 포항제철이 독점하고 있는 스테인리스 핫코일 시장에 경쟁체제가 도입된다. 삼미특수강을 비롯한 국내 특수강업체들은 포철로부터 스테인리스 핫코일을 받아다 가공해 냉연제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18일 인천제철은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스테인리스 핫코일 사업에 진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96년 3월 아산국가공단안의 포승지구에 18만4천평의 부지를 확보, 조성중에 있으며 오는 2000년까지 모두 8천억원을 들여 연산 45만톤의 스테인리스 핫코일공장과 15만톤의 냉연공장을 각각 완공키로 했다. 인천제철은 스테인리스 핫코일의 국내 수급은 지난해 8월 포철이 연산 42만톤의 제2핫코일 공장을 가동했음에도 불구, 총수요 95만톤에 포철 공급 70만톤으로 25만톤 가량이 부족하며 수요증가 추세를 감안할 때 2000년께는 부족량이 30만∼40만톤에 이르러 수입급증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현재 16만톤 규모의 스테인리스 냉연공장을 인천공장에서 가동중이며 소재인 핫코일을 전량 포철 또는 수입에 의존해왔으나 이번 핫코일 사업 진출에 따라 자체소재의 확보는 물론 수출까지 기대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신설되는 핫코일 공장의 주요설비는 90톤 전기로 및 정련로, 슬라브 연주기, 스테켈 압연기, 열간소둔산세설비 등이고 냉연공장은 20단 압연기, 냉간소둔산세설비 등이며 냉연공장은 수요 전망에 따라 완공시기가 다소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이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인천제철은 스테인리스 핫코일 공장이 가동에 들어가면 모두 7천억원의 매출증대 효과가 기대되며 일반강 조강능력 연산 3백70만톤과 별도로 스테인리스 분야에서만 ▲연산 16만톤의 냉연공장과 ▲연산 45만톤의 핫코일 공장 ▲연산 15만톤의 냉연공장을 각각 보유하게 된다고 밝혔다.<한상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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