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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종 내년 실적호전 기대..비중확대"[대우증권]

대우증권은 자동차업종의 내년 실적이 국내 자동차업계의 세계화와 지난 5년간 준비해온 신차효과 등을 감안하면 큰 폭의 실적호전이 예상된다며 비중확대 투자 의견을 유지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우증권은 또 자동차업체들의 펀더멘털과 주가는 현대자동차의 성공여부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내년 관심 종목은 현대자동차이며 현대모비스와 기아차에 대해서도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현대자동차의 내년 주당 순이익은 9천340원, 2006년엔 1만648원으로예상하고 내년 목표주가를 7만2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조용준 애널리스트는 "현대자동차는 내년 앨라배마 공장의 완공과 베이징현대의증설 등 본격적인 글로벌시대의 개막 원년이 될 것으로 판단되며 북미 판매 60만대,현지생산 60만대로 내수판매 57만대보다 비중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조 애널리스트는 "지난 1999년에서 2000년 사이 신차의 집중출시로 내수 시장점유율이 5.7%p 상승한 현대차는 내년 주요 차종의 신차 출시가 이어지면서 새로운 펀더멘털을 만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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