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충남 돼지설사병 발생, 동물의약품주 강세
입력2003-02-04 00:00:00
수정
2003.02.04 00:00:00
이학인 기자
충남일대에서 돼지 설사병(PED)이 퍼지자 동물 의약품주가 반짝 상승세를 탔다.
돼지 설사병은 젖먹이 돼지에서 주로 발병하며, 설사와 탈수증 등으로 인해 90% 이상의 치사율을 기록하는 치명적인 가축질병이다. 지난달 충남 당진에서 발생해 예산, 홍성 등으로 번져 1,000여 마리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코스닥시장에서 제일바이오, 중앙바이오텍, 한국미생물, 씨티씨바이오, 대한뉴팜 등 동물 의약품주는 일제히 3~7%의 상승세를 탔다.
제일바이오는 동물의약품시장에서 4.5%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중앙바이오텍은 동물용 영양제 및 항생제제조업체다. 한국미생물은 지난 2001년 돼지 혼합백신인 레스백신을 개발,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 씨티씨바이오는 동물약품 및 사료첨가제 전문생산업체로 생균제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업체다. 국내최대의 생석회 가공업체인 백광소재도 이날 상승세를 탔다.
이 같은 동물의약품주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인지에 대해선 전문가들의 견해는 부정적이다. 방원석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는 “동물의약품주가 시장주도주로 부상하기는 힘들 것”이라며 “테마에 따른 단기순환매적인 성격이 강하다”고 말했다.
<이학인기자 leejk@sed.co.kr>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