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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들 "명절이 싫어요"
입력2002-02-05 00:00:00
수정
2002.02.05 00:00:00
집안일 증가·선물비용등 심리적 압박 많아많은 주부들은 설 연휴에 대해 집안일 증가, 선물비용 부담 등을 이유로 심리적인 압박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아복업체 해피랜드(www.happyland.co.kr)는 최근 자사 홈페이지에서 주부 487명을 대상으로 `설, 이렇게 바뀌면 좋겠다'를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의 39.8%가 `설을 안 지내고 여행이나 휴가를 갔으면 좋겠다'고 답했다고 5일 밝혔다.
또 응답자의 25.5%는 `힘든 부엌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답했으며 12.1%는 `보다 간소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선물 부담이 없으면 좋겠다'는 대답은 전체의 11.1%였다.
해피랜드 관계자는 "의외로 많은 주부들이 명절을 치르는데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었다"며 "연휴 기간에 주부들이 부담을 덜 느끼도록 가족들의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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