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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해 포장 콩나물시장 “무럭무럭”

◎농약시비 없애 매출 연450억대 성장무농약재배 포장 콩나물시장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95년 국내 전체 콩나물시장 규모 3천3백억원 중 포장콩나물 제품은 7.2%인 2백38억원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12.5%인 4백12억원으로 늘어났다. 또 올해는 4백50억원으로 커져 3천4백억원 규모로 전망되는 전체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도 13.2%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농약 콩나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높아지면서 재래시장에서 유통되는 일반 콩나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위생적인 포장 콩나물에 대한 선호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콩나물은 식품인데도 농산물로 분류돼 있어 농약이나 성장촉진제 사용에 관한 법적인 규제가 모호한 상태인데 최근 업체의 70%이상이 콩의 부패방지와 품질유지를 위해 「호마이」등의 농약처리를 하는 것으로 밝혀져 무농약재배 인증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풀무원 등 10여개 업체가 국립농산물검사소로부터 무농약 재배 콩나물임을 공식 인증받아 이를 제품에 표기하고 있으며 이같은 인증취득이 콩나물 생산업계 전체로 확산될 전망이다. 현재 포장 콩나물을 생산해 전국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업체는 50여개사로 이중 점유율 1위인 풀무원의 경우 지난해 1백25억원어치를 판매한데 이어 올해는 1백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이와함께 산내식품이 32억원, 한그루식품은 12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문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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