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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포트폴리오/1월호] 삼성전자

올 D램 등 큰폭 실적개선 기대…메모리시장 성장 지속될듯<br>LCD·휴대폰 매출도 호조




삼성전자는 메모리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큰폭의 실적개선이 전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 2004년 이후 지속된 실적 감소세가 지난해 2ㆍ4분기를 바닥으로 상승반전하면서 올해 1ㆍ4분기까지 수익 개선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올 2분기에는 계절적 비수기 효과와 D램 판가 하락으로 수익 증가세가 다소 주춤하지만 하반기 다시 회복세를 보이면서 분기별 평균 영업이익 2조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D램산업 호황기 진입 등 메모리시장 성장세 지속 ▦디지털TV등 디지털미디어 제품군 확대에 따른 수익원 다변화 ▦해외법인등 지분법 평가이익 증가 등이 실적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문환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메모리부문에서는 낸드플래시부문의 마진 감소에도 불구하고 D램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나면서 실적개선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양종금증권은 올해 낸드플래시부문의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27.3% 감소한 1조1,000억원선에 머물지만 D램부문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47.3% 증가한 4조4,000억원선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발생했던 80나노미터 공정과 관련된 수율문제를 해결함으로써 D램부문의 고성장세가 예상된다”며 “D램부문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올해 30%까지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LCD부문은 전반적인 업황 부진으로 큰폭의 수익 개선은 이뤄지지 않지만 2분기 이후 8세대 생산라인을 가동하면서 매출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LCD가격 급락으로 대만ㆍ중국 등 패널업체들이 공격적인 설비증설을 기피하고 있어 올해 패널가격 하락폭은 완만할 것이란 전망이다. 휴대폰은 올해 전세계적인 교체수요로 시장이 10% 안팎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저가휴대폰 비중 확대로 삼성전자의 휴대폰 판매대수는 늘지만 지난 2004년 이전 수준의 영업이익률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각 사업부문의 경쟁력이 전반적으로 강화되면서 올해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매출액은 65조4,04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0.3% 늘고 영업이익은 8조5,8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4%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LCD TV등 가전부문의 해외법인 매출 증대로 지분법이익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손명철 대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법인 실적이 확대되면서 영업이익 개선폭보다 순이익 개선폭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2006년 예상순이익이 7조9,442억원으로 영업이익(7조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이 같은 추세는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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