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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봄 정기세일 매출 급증
입력2002-04-14 00:00:00
수정
2002.04.14 00:00:00
내수경기 활성화 반영 작년보다 최고 31%나내수경기가 살아나면서 주요 백화점의 봄 정기세일 매출이 작년에 비해 16~31% 가량 증가했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지난 4일부터 실시한 봄 정기세일에서 전국 13개 기존점포 기준으로 3,621억원의 매출을 기록, 작년의 2,085억원에 비해 29.1%가 성장했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세일기간 전국 12개 점포에서 총 1,735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봄 세일때의 1,467억원에 비해 18.3 % 신장했다. 신세계 백화점의 매출은 전국 7개 점포를 기준으로 했을 때 지난해보다 27.0% 성장했다고 밝혔다.
뉴코아 백화점도 전국 10개 점포 기준으로 올해 18일 간의 세일기간에 하루 평균 38억원의 매출을 올려 작년 세일때에 비해 매출이 31%나 증가했고, 갤러리아백화점은 전국 6개 점포의 매출이 438억원으로 작년의 376억원에 비해 16.5%가 증가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가구와 가전, 골프용품, 해외유명브랜드 등의 매출이 늘어났다"면서 "그러나 세일 중반에 몰려온 황사와 비로 의류등의 상품은 초반보다 저조했다"고 말했다.
임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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