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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예금금리 인하 가속
입력2003-07-20 00:00:00
수정
2003.07.20 00:00:00
이진우 기자
조흥은행과 국민은행이 정기예금을 비롯한 장단기 예금상품의 금리를 일제히 내리는 등 지난 10일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하 이후 시중은행들의 예금금리 인하가 가속화 하고 있다.
20일 금융계에 따르면 조흥은행은 지난 18일부터 3개월 이상 정기예금의 금리를 3.0%에서 2.5%로, 6개월 이상 1년 미만 정기예금은 3.3%에서 3.0%로 각각 0.5% 포인트와 0.3%포인트씩 내렸다.
조흥은행은 또 양도성예금증서(CD)와 표지어음, 환매조건부채권(RP) 등 단기 예금상품의 금리를 기간별로 3.0~4.0%에서 2.5~3.5%로 각각 0.5%포인트 인하했으며 정기적금과 상호부금, 가계우대정기적금의 금리도 기간별로 4.0~4.6%에서 3.9~4.5%로 0.1%포인트 낮췄다.
조흥은행에 이어 국민은행은 21일부터 3개월 미만 정기예금의 금리를 0.1%포인트 내리는 한편 단기 상품인 시장금리부 수시입출식예금(MMDA)금리도 0.1% 포인트 인하할 예정이다.
<이진우기자 ra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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