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의 출판 자회사 FKI미디어는 '대한민국을 바꾼 경제거인 시리즈' 제9탄으로 한진그룹 창업주를 다룬 '조중훈처럼-땅과 하늘과 바다의 길을 연 대한민국 수송계의 거목(사진)'을 펴냈다고 28일 밝혔다.
이 책은 트럭 한 대로 시작해 세계적인 종합 수송그룹인 한진그룹을 세운 고(故) 조중훈 회장의 역동적인 삶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소설 형식을 빌려 재구성했다.
조 회장은 해방 직후인 지난 1945년 항구 물동량이 많아지기 시작하던 인천 지역에 '한진상사'라는 간판을 내걸고 운송회사를 시작해 2002년 타계하기까지 '수송 외길'을 걸었다. 특히 1969년에는 만성 적자에 시달리던 국영기업인 '대한항공공사'를 인수해 오늘의 대한항공을 탄생시켰다.
그는 교육사업에도 남다른 관심을 보이며 한국항공대ㆍ인하공대 등을 인수했고 1988년에는 국내 최초로 사내 대학을 만들며 교육사업에서 적잖은 업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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