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실(사진) 전 법무부 장관이 2일 열린우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뽑혔다. 강 전 장관은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우리당 서울시장 후보 선출 대회에서 총 3,420표를 획득, 1,305표를 얻는 데 그친 이계안 후보를 2,115표 차이로 제압했다. 강 전 장관은 후보 수락 연설을 통해 “국민을 섬기고 시민이 주인이 되는, 정치의 행태와 내용면에서 명실상부한 진정한 정치 새 시대를 열어나가자”며 “오는 31일 33대 시장으로 당선돼 그간 개발의 아픔과 상처를 치유해 하나의 서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치를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을 내던지는 순결함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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