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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 사장단] MK측근 중용될듯
입력1999-03-05 00:00:00
수정
1999.03.05 00:00:00
정세영(鄭世永) 현대차 명예회장이 현대산업개발을 통해 현대그룹에서 독립함에 따라 현대그룹 사장단의 후속인사가 예고되고 있다. 오너들의 이동에 따라 가신들의 대이동이 뒤따를 예정이다.그러나 사장단 이하 임직원들의 이동은 극히 제한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5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현대그룹은 일단 사장단의 경우 유인균(柳仁均) 현대산업개발 사장을 인천제철사장으로 전보하고 노관호(盧琯鎬) 인천제철 사장을 현대자동차 사장에 발령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두 현대자동차 경영권을 이양받은 정몽구(鄭夢九)회장의 측근 인사들이다.
정세영 명예회장과 함께 현대자동차를 일궈온 이른바 「정세영맨」들은 현대산업개발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보인다. 이방주(李邦柱), 이유일(李裕一) 현대자동차 사장 등이 현대산업개발로 이동할 전망이다. 기아자동차 계열사인 한국AB시스템 사장으로 발령난 김판곤(金判坤)부사장도 현대산업개발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세영 명예회장은 하지만 『중간간부들의 경우 최대한 인력을 이동하지 않는다는게 양측의 기본입장』이라고 밝혀 중견간부 이사 임직원의 대규모 인력이동 가능성을 일축했다. 【정승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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