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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영·홍콩증시 회복/미·태국 등은 하락 지속

【홍콩·동경=외신 종합】 세계 주요 증시가 「검은 목요일」의 충격에서 완전하게 벗어나지 못한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홍콩에 이어 동경, 런던 증시는 회복세를 보였으나 뉴욕증시는 전날에 이어 하락세가 이어졌다.홍콩의 항생지수는 24일 개장 2시간 만에 전장 마감 때보다 5백53.83포인트가 오른 1만9백80.13으로 회복됐다. 이에따라 항생지수는 전날에 비해 5.31%가 상승했지만 증시폭락 전에 비해서는 여전히 매우 낮은 수치이다.<관련기사 3·5면> 홍콩증시 회복세는 홍콩대기업들이 자산주에 대해 적극 매입을 개시한데다 중국 정부가 홍콩달러화를 지원키로 한데 따른 은행간 단기 금리 하락에 힘입은 것이다. 홍콩 달러는 항생지수회복에 힘입어 달러당 7.7250으로 시작,7.7300에 거래되는 소폭 하락에 그쳤다. 전날 폭락했던 홍콩의 항생지수는 24일 전날보다 7백18·04포인트(6·89%)나 오른 초강세를 보이면서 1만1천1백44·34로 마감됐다. 홍콩 증시의 강세에 영향받아 , 동경의 닛케이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백12·19포인트 상승한 1만7천3백63·74에 폐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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