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씨는 14일 공시를 통해 금년 1분기에 매출액 140억 원, 영업이익 13억 원, 당기순이익 1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는 다소 하락했으나, 전 분기보다 매출액을 기준으로 36% 상승한 수치다.
회사 측은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이 대폭 회복되고, 상대적으로 마진율이 높은 태양광 시장 판매 비중이 늘어 매출 총 이익, 영업 이익 등 여러 이익률이 개선됐다”며 “다만 당기 순이익은 일부 환율의 영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에스에프씨는 지난해 6월 50억 원 규모 차입금을 상환하고 2013년 1월 30억 원 규모 차입금을 상환하는 등 지속적으로 부채비율을 낮추며 재무건전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현재 에스에프씨 부채 비율은 코스닥 기업 평균 부채 비율을 훨씬 하회하는 41% 수준이다.
에스에프씨 관계자는 “장기적인 태양광 업황 불황과 모듈 재고 수요로 인해 작년 하반기에는 실적이 하락한 면이 있었지만, 지속적인 원가 경쟁력 확보 및 새로운 고객 사 위주의 마케팅 등의 노력으로 올해 1분기부터 다시 매출 증가추세를 보이는 중”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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