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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고미술 150여점 경매 나와
입력2004-06-27 17:15:14
수정
2004.06.27 17:15:14
서울 옥션서 30일 열려…박전대통령 휘호 관심
근·현대 고미술 150여점 경매 나와
서울 옥션서 30일 열려…박전대통령 휘호 관심
㈜서울옥션이 30일 한국 근ㆍ현대 및 고미술품 경매를 갖는다.
이번 경매에는 근ㆍ현대 미술품 50여 점과 고미술품 120여 점으로 총 170여 점이 시장에 나온다. 고미술로는 ‘청화백자괴석화조문호’, ‘청화백자호박ㆍ오이문호’가 크게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청화백자괴석…’은 특수 계층에서 사용됐던 명품으로 세련된 미의식을 반영하는 백자로, 일본에서 환수해온 우리 문화재. ‘…호박ㆍ오이문호’는 활달한 필력으로 호박과 오이를 넝쿨째 그려 회화적인 재미를 더해 주는 도자기다.
이번 경매에서 호사가들의 관심을 모으는 작품은 박정희 전대통령의 휘호와 가족사진. 제8대 대통령 임기 중 1977년 원단에 쓴 한자 휘호‘국민총화 총화전진’과 장녀 박근혜(한나라당 대표)씨와 찍은 흑백 사진이다. 이밖에 5ㆍ16 군사혁명의 역사적 배경을 원고지에 쓴 육필 원고 18매도 있다.
지난 4월 있은 경매에서 박정희 전대통령의 친필휘호‘개척과 전진’이 6,300만원에 낙찰된 바 있는데, 그의 휘호는 매번 기록 경신 중으로 이번 경매의 귀추가 주목된다.
근ㆍ현대 미술에서는 김환기의 100호 크기의 대작 ‘21-3-69 #45’(캔버스에 유채)가 있는데 이 작품에서 표현하고 있는 자연의 모습은 해맑은 색면과 그것을 누비는 색띠의 조화로운 만남으로 자연의 호젓함, 무한한 공간 속에서의 적막함이다. 그의 작품 ‘점’(100호)은 2000년 4월 서울옥션의 경매에서 3억9,000만원에 낙찰된 바 있다.
전시는 서울 종로구 평창동 서울옥션센터에서 30일 오후1시까지 열리며, 경매는 이날 오후5시 서울옥션 경매장에서 펼쳐진다. (02)395-0330
입력시간 : 2004-06-2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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