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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여름 마케팅] 해외여행 떠나기 1주일전 여행자보험 가입하세요

최대 3개월까지 가입 가능…상해는 물론 물품보상까지<br>보험료 8,000원~1만원선 단체가입땐 할인등 혜택다양


지난 2006년 여름휴가를 맞아 가족들과 함께 미국여행을 간 김범준(가명ㆍ38)씨는 난처한 경우를 당했다. 미국 동부 뉴저지주에서 산행을 하다 허리를 삐끗해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가 되고 만 것. 미국 병원 응급실로 실려가 1주일 동안 치료를 받았고 급기야 비행기로 한국으로 실려와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게 되었다. 의료비가 비싼 미국에서의 치료비용이 1만 달러, 한국에서의 수술비용이 400만원. 우리 돈으로 1,400만원의 비용을 부담해야 했지만 김씨는 여행자보험에 가입하고 여행을 떠났기 때문에 의료비용을 한푼도 내지 않아도 됐다. 김씨는 2006년의 악몽을 떠올리면서도 당시 어려움에 처했던 자신을 지켜주었던 ‘여행자보험’이 고맙기 그지없다. 바야흐로 여름 휴가철이다. 바쁜 일상을 벗어나 배낭을 꾸려 산과 바다로, 해외로 떠난다.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고 여행에 앞서 한가지 꼭 챙겨야 할 것이 여행자보험이다. 해외 여행의 경우 특히 그렇다. ◇해외여행자보험 가입은 필수=해외여행자보험은 해외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를 보장하는 보험으로 최대 3개월까지 여행기간에 맞춰 가입이 가능하다. 보험가입 조건에 따라 여행 중에 발생한 상해ㆍ질병 등 신체사고는 물론 물품분실, 배상책임 손해까지 보상한다. 성별ㆍ연령 등에 제한없이 모든 여행자가 가입할 수 있다. 여행 1주일쯤 전에 미리 가입해 가입내역을 확인하고 서류를 챙겨두는 것이 좋지만 미리 가입하지 못한 경우 공항에 있는 보험사 창구에서도 간단하게 가입할 수 있다. 그럼 해외여행자보험은 어디까지 손해를 보상할까. ▦여행 중 사고로 인한 사망이나 후유장해 ▦여행 중 몸을 다쳐 의사의 치료를 받은 경우 해당 치료비 ▦여행 중 발생한 질병으로 인해 보험기간이 끝난 후 30일 이내에 사망한 경우 ▦여행 중 가입자의 과실로 타인의 신체나 재산에 손해를 끼친 배상책임 ▦도난ㆍ파손으로 소지한 물품에 발생한 손해 ▦항공기 납치에 따른 손해 ▦행방불명의 경우 구조ㆍ수색ㆍ숙박ㆍ교통비 등의 특별비용 등이 대상이다. 하지만 지진ㆍ해일 등의 천재지변, 폭동, 내란 등에 따른 손해는 보상하지 않는다. 또 단순 여행이 아닌 스쿠버다이빙, 암벽등반 등 위험을 수반하는 활동으로 인해 발생한 손해도 보상하지 않는다. 보험료와 담보내용은 손해보험사별로 그리 큰 차이가 없다. 만 29세의 남자가 5일간 일본여행을 한다고 할 경우 보험료는 8,000원~1만원 정도이지만 다양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사망하거나 후유장해를 입을 경우 최고 1억원을 보장하며, 질병에 걸렸을 때에는 보험가입 금액한도 내에서 최고 180일까지 실제로 부담한 의료비를 지급한다. 휴대품에 손해가 생길 경우 20만원을 한도로 보험가입금액 내에서 실제 손해액을 보장하지만 자기부담금 1만원은 공제된다. 해외여행 도중 항공기가 납치돼 예정된 목적지에 도착하지 못하면 매월 7만원씩 20일 한도로 보상한다. ◇개별 손보사의 보험상품을 비교하라=해외 여행객들이 여행사의 보험상품만 믿고 개별적으로 손보사 보험상품에 가입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여행사에서 가입해주는 여행자보험은 보상한도가 낮아 충분한 보상을 받지 못할 수 있다. 따라서 가입내역을 살펴보고 보장내용이 부족하다면 추가로 여행자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삼성화재의 여행자보험은 해외에서 긴급상황 발생시 24시간 우리말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며 인천공항 내에서 24시간 해외여행자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동부화재의 해외여행자보험은 저렴한 보험료로 해외여행 중 발생하는 각종 위험을 하나의 증권으로 포괄적으로 담보받을 수 있다. LIG손해보험의 해외여행자보험은 현지 병원 안내 및 진료 예약을 알선하고 여권 재발급 정보를 제공한다. 또 세계 160여개국에 서비스망을 갖추고 있는 인터내셔널SOS그룹과 제휴해 연중무휴로 한국어로 궁금한 내용을 상담한다. 롯데손해보험의 해외여행자보험은 20명 이상 단체 가입할 경우 최고 20%까지 보험료를 할인해주며, 메리츠화재의 해외여행자보험은 하나의 보험으로 온 가족이 가입할 수 있다. 그린손해보험의 해외여행자보험은 보험 하나로 부부와 가족의 신체사고, 재물 및 배상책임까지 보상하며, 여행 중 보장금액에 따라 알뜰형, 실속형, 고급형 등으로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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