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값 오른다" LG필립스LCD 3일째 올라

전문가 "강세흐름 당분간 지속"

LG필립스LCD가 7월 LCD 가격 상승세 전망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2일 LG필립스LCD 주가는 3.16% 오른 4만2,400원으로 마감, 3일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전문가들은 당초 우려와 달리 7월 이후 LCD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2ㆍ4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주가 강세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CJ투자증권은 7월 초 LCD 가격은 19인치 모니터 패널 고정거래가격이 6월 말에 비해 2~3달러 오른 132달러 수준에 달하는 등 주요 제품의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키움증권도 패널 가격 상승으로 LG필립스LCD의 2ㆍ4분기 영업이익이 1,850억원에 달해 상향 조정되고 있는 시장 예상치도 넘을 것으로 예측했다. 송명섭 CJ투자증권 연구원은 “LCD 가격이 우려했던 것과 달리 조정 흐름을 보이지 않을 것을 전망된다”며 “원가절감에 따른 실적개선으로 2ㆍ4분기 영업이익이 본사 기준으로 1,546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주가 모멘텀”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