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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냉장육] 한우육 할인판매경쟁 치열

미 수입육과 한우육의 할인판매전이 치열해지고있다.18일 미 육류수출협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27일까지 10일간에 걸쳐 전국 138개유통업체 매장에서 미국산 숙성 냉장육 특별할인 판매행사를 실시한다. 이 기간 미국산 냉장육 불고기와 목심이 600g 한 근에 4천980원에 판매된다. 미 육류수출협회의 미국산 냉장육 할인 판매는 지난달 21일부터 30일까지의 첫할인판매행사에 이어 올들어 두번째다. 협회 관계자는 "5월 행사기간에 미국산 냉장육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아할인판매행사를 재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축협 중앙회는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전국 축협판매장에서 ㎏당 1만6천원인 목심과 사태 한우육의 경우 1만3천500원으로 15.63%, 2등급은 부위별로 최고 23.33%, 3등급은 30%까지 각각 내린 값에 판매했었다. 국내 축산업계는 미육류수출협회의 거듭되는 냉장육 판매행가 부드러운 육질과맛을 적극 홍보, 한우육과의 경쟁에서 기선을 제압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냉장육은 유통기간이 짧아 운송비가 높기 때문에 그동안 미국은 우리나라에 냉장육 도입을 꺼려왔다. 한편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수입쇠고기 소비량은 3만4천T으로 지난해 같은기간1만4천T의 2.5배에 이르렀으며 98년 한해 동안 수입쇠고기 소비량 8만5천400T의 40%에 달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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