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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노른자 땅 '외인주택' 내달 매각
입력1998-11-04 00:00:00
수정
1998.11.04 00:00:00
서울 도심에 인접한 용산구 동부이촌동 `한강외국인주택단지'와 동두천시 광암동 외국인주택단지 등이 내달중 매각된다.주택공사는 지난 70년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 300 일대에 건설한 외인주택단지와 지난 85년 건설한 경기 동두천시 광암동 476 일대의 외인주택단지를 내달중 입찰공고를 통해 공개매각한다고 4일 밝혔다.
동부 이촌동 한강외인주택의 규모는 대지 1만4천8백80평에 5층짜리 아파트가 18채(총 5백가구)이며 동두천 외인주택단지는 대지 6천46평에 3층짜리 아파트가 8채(총 1백2가구)다.
주택공사는 조직과 인력관리를 효율화한다는 기획예산위원회의 방침에 따라 그간 40명의 인력을 투입, 관리했던 외인주택을 매각키로 했으며 내달 중순께 매각 공고를 낼 계획이다.
주공은 이를 위해 조만간 감정평가 기관을 통해 이곳의 토지와 건물 가격을 평가한 뒤 2곳에 대해 각각 일괄 입찰을 실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한강 외인주택단지는 대지 규모가 비교적 큰데다 도심과 가까와 교통이 편하면서 인근에 용산가족공원이 있는 등 주거지로서의 장점이 많아 매각될 경우 서울의새로운 고급 아파트로 변모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민간 건설업체가 이곳을 매입, 고층 아파트로 재건축해 일반 분양하는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주공은 또 서울 용산구 한남동과 용산, 경기 오산, 경기 송탄, 경북 대구 등 5곳에 산재한 미군전용주택 1천7백12가구에 대해서도 `한미행정협정'(SOFA)에 따라 대지 소유주인 국방부를 통해 주한미군에 동의를 받아 매각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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