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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 체감경기 30개월만에 최저
입력2001-01-04 00:00:00
수정
2001.01.04 00:00:00
기업인 체감경기 30개월만에 최저
기업인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30개월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월중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62.7로 98년 7월(60.0)이후 최저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경기실사지수는 100이 기준이며 이보다 낮으면 경기를 어둡게 보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부문별로는 내수 BSI가 76.1로 98년 8월(73.0) 이후 가장 낮았고, 수수도 90.1로 작년 11월의 99.5, 12월의 91.0에 이어 3개월 연속 100이하를 기록했다.
한편 중소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지난 98년 3.4분기 이후 가장 나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은행이 전국 1천606개 중소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1ㆍ4분기 중소제조업 경기전망'에 따르면 기업실사지수(BSI) 전망치는 74로 98년 3ㆍ4분기(72)이후 가장 낮았다.
BSI가 100을 넘으면 경기호전을 예상하는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에 미달하면 그 반대를 뜻한다.
한운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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