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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인터뷰] 김태서 土公 전남지사장
입력2003-03-20 00:00:00
수정
2003.03.20 00:00:00
“지난 98년 기업의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매입한 토지 가운데 입지 여건이 좋은 7만6,000평의 토지를 매각할 방침입니다”
토공 전남지사에서 보유중인 토지 매각에 소매를 걷어붙인 김태서 지사장은 이번에 매물로 내놓은 입찰대상 토지는 당시 기업들이 보유하던 `알짜 물건`이라며 투자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장은 “실질저축 금리의 하락과 부동산 경기 활성화 등으로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매각을 서두르게 됐다”며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투자대상으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매각 대상은 입찰대상토지 16건과 수의계약대상토지 12건 등 모두 28건이며 일부 토지를 제외하고 토지매입대금의 70% 이내에서 금융권 자금을 대출 알선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매각대상 가운데 광주 도천동 임야는 대규모 택지개발이 이뤄지는 광주수완지구 인근에 위치해 발전 가능성이 매우 뛰어나며 광주 쌍촌동 준주거용지는 주변에 상무신도심이 위치하고 지하철이 개통되면 역세권으로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자랑했다.
또 전남 순천 장천동 상업용지의 경우 순천시청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고 고흥녹동 토지는 상업용지로 신항에 인접하여 신흥상권 지역으로 부상될 것 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장은 “입찰대상 토지는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신청을 받아 27일 입찰을 실시하며 계약은 28일부터 31일까지 이며 수의계약 대상토지는 선착순으로 매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금납부도 1-3년까지 분할납부도 가능하기 때문에 큰 부담 없이 알짜토지를 매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광주=최수용기자 csy1230@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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