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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영화 속으로] 불후의 명작
입력2002-04-26 00:00:00
수정
2002.04.26 00:00:00
■ 불후의 명작/28일 SBS 오후11시40분에로비디오를 찍으며 사는 인기(박중훈 분)가 시나리오 작가 여경(송윤아 분)을 만나 사랑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멜로물. 부모님의 빚을 갚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에로비디오 감독이 된 인기는 언젠가는 '불후의 명작'을 만들겠다는 꿈을 안고 하루 하루를 살아간다.
우연히 유명 감독 명준(황인성 분)을 만나게 된 그는 명준으로부터 시나리오 작가 여경을 소개받는다.
오랜 기다림 끝에 여경(송윤아 분)을 만난 인기는 남몰래 여경에 대한 사랑을 키워가게 되고, 여경 또한 맑고 순수한 모습의 인기를 통해 대필 작가로 살아 온 자신의 존재를 뒤돌아본다.
인기와 여경이 함께 시나리오 작업에 나서는 동안 시나리오 속 인물인 서커스 단장 딸(이지현 분)과 삐에로는 두 사람의 모습처럼 서로에게 동화돼 간다.
극중 주인공들이 구상하는 서커스 신을 위해 국내 유일의 서커스단인 동춘서커스가 참여한다. 김상진 감독, 2000년작(19세)
■ 블레이드(Blade)/27일 MBC 오후11시10분
SF적 분위기에 감각적인 영상, 특수효과가 가미된 흡혈귀 영화. 출산 직전의 산모가 병원 응급실로 실려온다. 위독했던 산모는 죽고 아이만 살아나는데, 출산 전 산모가 뱀파이어에게 물렸던 덕에 아이의 몸에 뱀파이어의 피가 섞이고 만다.
반은 인간, 반은 흡혈귀가 된 블레이드(웨슬리 스나입스 분)는 자신의 운명을 저주하며 흡혈귀 집단 '뱀프'에 대한 복수를 맹세한다.
한편 뱀프 조직은 무자비하게 인간을 공격하며 자신의 세력을 확장하는 프로스트(스티븐 도프 분)의 덕에 혼란을 격는다. 프로스트는 수천년 동안 해독되지 못한 경전의 암호를 풀어 가장 강력한 힘을 지닌 '피의 신'이 되는 방법을 찾아낸다. 스티브 노링턴 감독, 1998년작(1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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