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가 강원도와 함께 양양국제공항 활성화에 나선다.
진에어는 4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렉싱턴 호텔에서 최문순 강원도 도지사와 마원 진에어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양국제공항과 국내외를 잇는 노선 개설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진에어와 강원도는 MOU체결을 통해 올해 말부터 양양국제공항을 중심으로 국제선과 국내선을 개설해 운영하는데 기본적인 합의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진에어는 오는 12월부터 오는 2016년까지 단계적으로 중국을 중심으로 한 국제선과 양양~제주 국내선 등의 운영을 적극적으로 검토에 나설 계획이며, 강원도는 진에어에 공항 사용료 일부 할인과 24시간 공항 운영을 위한 지원 등을 검토하게 된다.
또 진에어는 이를 위해 오는 12월부터 2014년 2월 말까지 시범적으로 중국~양양 간 일부 주요 국제선을 부정기편으로 운항한다.
마원 진에어 대표이사는 “정부 시책인 지방공항 활성화에 발 맞춰 양양국제공항의 활성화를 추진하는 강원도 측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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