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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패턴 바뀌나(초점)

◎장기조정­단기조정후 회복 의견 분분/재료소멸 안돼 시장소외까진 안갈듯연일 상승세를 타던 소형주의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 반해 대형주들이 오랜만에 강세를 보이고 있어 주식시장의 주가패턴이 바뀌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고개를 들고 있다. 13일 주식시장은 미달러화에 대한 일본 엔화의 강세기조를 배경으로 수출경쟁력 회복이 예상되는 초대형주들이 연이틀 상승을 주도하는 모습이었다. 이에따라 대형주가 장세를 주도하는 반면 소형주들은 시장에서 소외되는 지금까지와는 정반대의 역차별화 장세가 전개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증권전문가들은 기본적으로 대형주의 강세는 수출경쟁력 회복기대감으로 분석하고 있다. 일엔화가 미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지속한다면 우리제품의 가격경쟁력이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근거로 조선업 관련 저가초대형주와 블루칩들이 그동안의 부진을 딛고 힘찬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소형주의 주가전망에 대한 증권전문가들의 의견은 분분하다. 역차별화 장세가 진행된 만큼 소형주들은 상당기간동안 조정을 보일 수밖에 없다는 전문가들이 있는가하면 단기간 조정을 마무리하고 대형주와 궤를 같이할 것이라는 분석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소형주가 최근 강세를 보였던 것은 대형주에 불리한 상황이 전개된 것에 대한 대안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소형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대형주가 강세를 보이는 동안 상승세가 다소 둔화될 전망이다. 그렇다고해서 완전히 시장에서 소외될 것이라는 주장은 전혀 신빙성이 없어 보인다. 소형주는 특정 재료를 바탕으로 움직였고 그 재료가 아직 소멸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대형주들이 오름세를 보이자 약세를 지속했던 소형주들도 힘을 얻어 장마감무렵 상승세로 반전하는 모습을 보인 것에서도 이같은 논리의 타당성을 읽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최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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