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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때아닌 '보너스 잔치'

포스코ㆍINI스틸등 성과급 최고 350%지급

사상최대의 호황을 구가하고 있는 철강업계 직원들이 때 아닌 ‘보너스 벼락’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노사협상에서 기본급을 동결한 포스코는 지난주 말 전직원들에게 350%의 상반기 경영성과급을 지급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450%의 성과급을 지급했으나 상반기 경영성과와 하반기 철강시황 예상치를 감안할 때 올해는 성과급 규모가 지난해보다 훨씬 커질 전망이다. INI스틸도 지난달 말 임단협을 통해 기본급을 동결하는 대신 노사화합격려금 등의 명목으로 정액 250만원과 성과급 100%를 지급했다. 또 경영성과에 따라 하반기에 50~100%를 추가 성과급으로 주기로 하는 등 임금동결에 따른 보상을 실시하기로 했다. 동국제강은 올 임단협에서 기본급을 4.9% 인상했으나 150%의 상반기 성과급과 노사화합격려금 50만원 및 창립 50주년(7월7일) 기념 특별격려금 50% 등을 일시에 지급했다. /문성진기자 hns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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