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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투,수탁고 11조 돌파/현대그룹 편입두달만에 7,500억 늘어

국민투자신탁증권이 공격적 영업전략에 힘입어 10일현재 총수탁고 11조원을 돌파했다.국민투신의 수탁고 11조원 돌파는 지난해 4월20일 수탁고 10조원을 달성한지 1년 2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이루어진 것이어서 투신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현대그룹 계열사로 공식 편입된 지난 4월이후 두달여동안에만 수탁고가 7천5백억원이상 늘어났다. 국민투신의 수탁고는 지난 3월말 10조2천9백73억원에서 10일현재 11조5백42억원으로 7천5백69억원이 증가했다. 이처럼 국민투신의 수탁고가 급격히 증가하는 것은 경쟁 투신사들의 수탁고가 최근들어 감소세를 보이거나 소폭 증가에 그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어서 국민투신의 앞으로의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민투자신탁관계자는 『지난 4월 현대그룹 계열사로의 편입을 계기로 고객들의 신뢰가 이전보다 훨씬 높아졌고 업무영역이 기업어음(CP)과 양도성예금증서(CD)취급 등으로 확대되면서 수탁고가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무엇보다 전 임직원이 고객만족의 친절서비스를 강화한 결과』라고 덧붙였다.<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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