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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포트폴리오] OCI

"폴리실리콘사업 호전…투자 확대를"

OCI는 화학사업의 수요가 회복되고 있는데다 태양광사업의 전망도 밝아 중장기적 관점에서 투자매력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SetSectionName(); [웰빙 포트폴리오] OCI "폴리실리콘사업 호전…투자 확대를" 유병온 기자 rocinante@sed.co.kr OCI는 화학사업의 수요가 회복되고 있는데다 태양광사업의 전망도 밝아 중장기적 관점에서 투자매력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OCI(옛 동양제철화학)가 4월 초 상호를 바꾼 것을 계기로 새로운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OCI의 실적은 올 1ㆍ4분기를 저점으로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1분기 실적은 폴리실리콘 가격 급락 여파로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추가적인 가격 하락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2분기 이후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정부의 지원이 예상되는 태양광 산업과 함께 화학 산업에 대한 수요도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중ㆍ장기적 관점에서 OCI의 투자 매력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화학 산업 수요도 회복 예상 2분기이후엔 실적개선 기대 ◇기대에 부합한 1분기 실적= OCI의 올 1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318억원, 900억원을 기록했다. 단 지분법 손익과 외환 손익 부문에서 각각 200억원 가까운 손실을 기록하는 바람에 순이익은 436억원에 그쳤다. 이런 성적은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936억원, 순이익 487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34% 감소한 수준이다. OCI의 영업이익 감소는 폴리실리콘 가격 급락 때문이다. 폴리실리콘 사업은 지난해 3ㆍ4분기 이후 국제 유가 급락 및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태양광 수요 급감 등으로 급격한 재고 조정을 겪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분기중 450달러까지 급등했던 현물(Spot) 가격이 올 1분기에는 100달러 밑으로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더욱이 중국 등지에서 신규 설비 가동으로 새로운 공급 물량이 쏟아지는 바람에 심각한 수급불균형을 가져왔다. 이에 따라 OCI 주가는 시장 대비 10% 이상 초과 하락하는 부진을 보였다. ◇ 폴리실리콘 사업, 2분기부터 호전 예상= OCI의 폴리실리콘 사업은 1분기를 저점으로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이다. 이정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OCI의 주가는 국제 유가 급락 등으로 최악의 영업 환경을 보인 폴리실리콘 사업 때문에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지만 현 주가 수준에서는 적극적인 비중 확대 전략이 효과적"이라고 분석했다. OCI의 전망을 밝게 보는 근거는 많다. 첫째 제 1공장 증설(1,500톤) 및 2공장 신설(5,000톤)로 수익성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물 가격도 이미 큰 폭으로 떨어져 바닥을 찍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글로벌 금융 위기 여파로 폴리실리콘 설비 신설 및 증설 계획이 연기되거나 취소됐다는 점 ▦OCI의 폴리실리콘 장기 계약 금액 누계가 105억 달러로 업종 내에서 이익 가시성이 가장 높다는 점 ▦최근의 주가 급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졌다는 점 등이 주가 모멘텀으로 꼽힌다. 이정헌 연구원은 "전방업체들의 재고 조정이 완료된 데다 1분기 태양광용으로 일부 전용됐던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이 반도체 수요 증가 영향으로 태양광 분야로 더 이상 유입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응주 대우증권 연구원은 "제 1공장 증설에 따라 폴리실리콘 생산량 증가가 예상돼 OCI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1% 증가한 1,09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폴리실리콘 2공장이 가동되는 3분기부터는 실적 개선 폭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화학사업 부문 역시 1분기 업황을 바닥으로 개선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도 OCI의 투자 매력도를 높이는 것으로 지적된다. ◇ 태양광 산업 재성장 여부가 변수= 세계 경기 침체 등으로 주춤해진 태양광 산업이 전세계적으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재성장 할 수 있을 것인가도 큰 변수로 지적된다. 최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태양광 산업은 현재 과도기 국면이나 정부의 경기 부양조치에 힘입어 새로운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미국, 일본 등의 경우 태양광 산업에 대한 지원 강화를 다짐하고 있고, 전세계적으로 환경 규제도 강화되고 있는 만큼 태양광 산업은 또 다시 성장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임지수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도 "셀ㆍ모듈업계의 과잉 재고와 금융위기에 따른 파이낸싱 문제로 위축된 태양광 발전 설비 사업이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미국이나 중국, 이탈리아 정부 등의 (태양광 산업 관련) 지원대책이 구체화될 경우 OCI로서는 호재로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 폴리실리콘 판매늘어 하반기 실적 개선 애널리스트가 본 이회사우리투자증권 김재중 연구원 최근 OCI의 분기 실적 추이를 보면 낙관적이지만은 않다. 영업이익이 지난해 3ㆍ4분기에 1,937억원을 기록하며 정점을 기록한 이후 폴리실리콘 판매단가 하락 영향으로 4분기에는 1,359억원으로 감소했고 이 같은 추세가 올 1분기까지 이어졌기 때문이다. 화학사업의 영업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절반 이하로 위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1년 전에 생산을 시작한 폴리실리콘사업 실적기여도가 70%까지 증가했다. 또 폴리실리콘 현물 판매단가 하락에도 제 1공장 revamping 공사에 따른 판매량 증가와 기존 화학사업 실적개선에 힘입어 OCI의 2분기 영업실적은 1분기 대비 소폭 증가한 968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나아가 하반기에는 제 2 폴리실리콘 공장(연산 5,000톤) 상업생산에 따라 영업실적이 빠르게 개선될 전망이다. OCI의 폴리실리콘 판매량은 1분기에 약 1,000톤에서 2분기에는 1,100톤으로 증가한 후 3분기와 4분기에는 각각 2,100톤, 2,888톤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1,657억원과 2,06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최근 반도체 경기회복으로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수급이 타이트해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변화가 폴리실리콘 가격 회복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 폴리실리콘 평균 판매가격이 kg 당 10달러 상승하는 경우 OCI의 2009년 하반기와 2010년 영업이익은 예상치 대비 각각 650억원, 2,516억원 증가하게 되어 주가에도 큰 영향을 줄 전망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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