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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5일만에 급락 614P

종합주가지수가 5일만에 급락하며 620선 아래로 떨어졌다. 지수는 13일 전날보다 16.97포인트 (2.68%) 하락한 614.07로 마감됐다. 미국 증시 상승의 영향으로 0.78포인트 오른 631.82로 출발했으나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져 620선 아래로 힘없이 주저앉았다. 4일 연속 순매수를 보이던 프로그램 매매가 504억원 순매도로 돌아선 가운데 기관은 342억원, 개인은 7억원 각각 매도 우위였다. 외국인은 이틀째 매수 우위를 유지했으나 90억원 순매수에 그쳤다. 모든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증권, 건설, 유통, 통신, 의료정밀, 전기전자 등이 3%대의 두드러진 하락률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 SK텔레콤, 현대차 등이 3대의 하락률을 보였으며 한국전력과 KT가 2%가량 떨어지는 등 일제히 약세였다. 거래량은 6억225만주, 거래대금은 2조2,79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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