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 입어 상승했다.
8일 코스닥지수는 0.29포인트 오른 509.01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153억원 가량을 파는 등 매도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억원, 94억원을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이 2.40% 오른 것을 비롯해 통신서비스와 방송서비스, 통신장비, 정보기기, 반도체, 종이ㆍ목재, 제약, 비금속, 건설 등이 올랐다. 인터넷과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IT부품, 화학, 금속, 유통, 운송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CJ오쇼핑과 CJ E&M, 동서, 씨젠 등이 상승했다. 셀트리온과 파라다이스, SK브로드밴드, 서울반도체, 다음, 포스코ICT, GS홈쇼핑, 에스엠, 에스에프에이 등은 떨어졌다.
한빛소프트와 네오위즈게임즈 등 모바일 종목들이 외국인의 순매수에 동반 상승했다. 옵트론텍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4ㆍ4분기 최대실적을 경신했다는 소식에 3.7% 올랐고, 씨젠은 유전자 증폭장치용 시약이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제조허가를 취득했다고 알려지며 3.1% 가량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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