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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中에 3억5,000만弗 투자

제 2 블록공장·해양 설비등 잇따라 건설


삼성중공업이 3억5,000만 달러를 투자해 중국에 두번째 블록공장을 세우는 등 중국투자를 크게 확대한다. 삼성중공업은 7일 중국 산둥성 영성시에서 김징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만평의 부지에 연간 10만톤 규모의 블록을 생산할 수 있는 선박용 블록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블록 공장은 삼성중공업이 100%를 출자해 5,000만 달러의 자본금으로 출발하며 오는 2008년 1월 준공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또 2차로 오는 2007년 7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2억5,000만 달러를 들여 40만평의 부지에 연산 10만톤 규모의 블록 공장과 30만톤 규모의 해양 설비를 잇따라 건설할 예정이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거제 조선소와 인근 지역의 부지 확장이 쉽지 않은데다 인력 수급도 어려워 중국에 추가로 블록공장을 건설키로 했다”며 “중국 정부로부터 받은 파격적인 조건도 큰 보탬이 됐다”고 설명했다. 중국 영성시는 삼성중공업에게 ▦ 60만평 부지 50년간 임대 ▦ 전기와 용수 등 각종 산업 인프라 지원 ▦ 흑자 전환 후 2년간 법인세 면제 ▦ 공장진입로 포장 등의 조건을 제공했다. 하지만 삼성중공업은 선박건조기술 유출문제 등을 감안해 선박용 블록만 제작해 거제조선소로 가져와 최종 조립할 예정이다. 또 현지인 고용시 단순 현장작업인력 외에 기술과 재무ㆍ인사ㆍ구매인력 등도 채용한 후 거제조선소에서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지난 1월 말레이시아의 MMHE사와 LNG선 수리전용 합작사를 설립한 데 이어 중국 저장성 닝보에 위치한 연산 12만톤 규모의 블록공장을 20만톤 규모로 확장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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