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우 연구원은 “지난 7월말 주가 저점을 기록한 LG상사는 이후 QE3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상승 추세에 있다”며 “3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되지만 이미 주가에 기반영된 상태로, 그보다는 4분기 이후 실적 회복 추세에 초점을 맞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3년부터는 기존 광구들의 생산물량이 대폭적으로 증가하고 신규 광구들의 상업생산이 시작되면서 동사 E&P 부문의 제2막 시기가 도래할 것”이라며 “올해 4분기부터가 그 시작점이 될 것으로 판단돼, 3분기 실적 부진을 이유로 주가가 조정받는다면 그 때마다 매수 관점에서의 대응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4분기에는 오만웨스트부카 유전에서만 300억원 가까운 이익이 발생하면서 전체 E&P 이익이 589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2013년에는 오만웨스트부카 유전의 기저효과 및 신규 광구(카자흐스탄 ADA유전, NW코니즈 유전)들의 상업생산이 시작되면서 E&P 부문 이익이 2,500억원을 초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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