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오테크닉스는 성장성이 큰 신규 제품에 대한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실적개선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생산에서 50나노 이하 공정이 확대되면서 2010년을 기점으로 레이저 그루빙 시장이 도래하기 시작했다. 이오테크닉스는 레이저 그루빙 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선점한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SPIL사와 ASE사에서 수주하기 시작하며 사실상 시장을 선점했다. 올해도 수주량이 큰 폭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태양전지 장비 매출도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안에 100㎿급 결정질 태양전지 제조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며 LG전자도 올해 안에 120㎿급 생산라인에서 태양전지를 양산할 계획이다. 지난해 삼성전자와 LG전자에 연구개발(R&D)용으로 이미 공급을 시작한 것을 감안하면 양산용으로도 장비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올해와 내년 태양전지 부문 매출액은 각각 100억원, 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유럽발 경기위기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바람에 올해와 내년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이 각각 9.2배와 7.5배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중기적으로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