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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올해 한국경제 4% 성장 전망
입력1999-01-27 00:00:00
수정
1999.01.27 00:00:00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한국은행의 전망치 3.2%보다 높은 4%에 달할 것이라는 JP모건의 전망이 나왔다.미국 투자회사인 JP모건은 또 한국의 총외채가 금년중 190억달러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27일 금융계에 따르면 JP모건은 최근 한국의 주요 경제지표 전망을 통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99년 4.0%, 2000년에는 4.5%를 각각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작년말 1,525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추정되는 총외채는 99년말 1,335억달러, 2000년에는 1,198억달러로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GDP에서 총외채가 차지하는 비중도 98년말 51%에서 99년말 40%, 2000년말에는 31%로 감소, 외환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전망이다.
또한 경상수지 흑자규모를 99년 269억달러, 2000년 117억달러로 각각 전망하고 환율은 올해 달러당 1,250원에서 내년에 1,180원으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 외환보유액은 98년말 521억달러에서 99년말 616억달러, 2000년에는 646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JP모건은 『수출이 산업생산을 크게 끌어올려 한국경제가 회복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며 『계속된 금리인하가 기업들의 자금부담을 완화시키고 영업정상화에 도움을 주고있다』고 말했다.
JP모건은 그러나 앞으로 몇 분기동안 구조적 문제들이 성장의 가장 큰 장애요인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JP모건은 기업 구조조정에는 모두 동의하지만 개혁의 속도와 강도에 대해서는 아직도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고 있고 정부가 시장기능에 맡기기보다는 기업들에 지시하는 경향이 있어 우려된다고 밝혔다. 【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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