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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클럽헤드 모양 갖가지 취향.기량따라 선택을
입력1999-01-21 00:00:00
수정
1999.01.21 00:00:00
골프용품시장에 다양한 헤드모양의 클럽이 속속 등장해 눈길을 끈다.특히 우드의 경우 납작한 샬로우페이스와 오버사이즈형태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일반적으로 이 두 모델은 볼이 어떤 라이에 놓여 있느냐에 따라 다르게 사용할 수 있다. 샬로우페이스는 헤드가 작고 저중심의 구조로 돼 있기 때문에 볼이 그라운드 위에 있을 때 치는 것이 좋다. 반대로 오버사이즈 드라이버는 헤드가 크기 때문에 볼을 티에 올려놓고 샷할 때 유리하다.
두 클럽의 차이점과 특징은 유효타구면적이다. 일반적으로 헤드가 커지면 유효타구면적(스위트 스폿)이 넓어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상대적으로 유효타점을 벗어난 지점(핫스폿)에 맞을 확률도 그만큼 높아진다.
프로골퍼들은 『드라이버의 가장 핫 스폿한 위치는 클럽페이스의 중앙 위쪽에 있기 때문에 헤드가 커지면 핫 스폿도 그만큼 커진다』고 말한다.
이들은 『클럽페이스의 높이를 줄이면 핫 스폿에 맞을 확률도 줄어든다』며 『클럽헤드가 너무 커도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즉 클럽페이스가 넓으면 임팩트때 볼을 정면(헤드의 중심높이와 볼의 한점)으로 맞추기가 더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골퍼들은 「무조건 클럽의 헤드가 다 크다고 해서 좋은 것만은 아니다」라는 사실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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