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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스엠, 국산 탄소배출저감기술 중국서 첫 시동

글로벌에스엠이 세계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인 중국에서 탄소배출권(CERs) 사업을 본격화 한다.

글로벌에스엠은 15일 중국 광둥성 동관시 차산(茶山)정부와 수송분야의 탄소배출감축 시범사업 추진 업무협약 조인식을 갖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에코누리시스템 도입을 추진키로 했다.

에코누리 시스템은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 청정개발체제)사업을 위한 탄소배출 저감장치다.

글로벌에스엠 지난 4월부터 차산정부 일부 관용차량 및 택시에 에코누리 시스템을 장착해 시험운행을 실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에스엠은 동관시 등록 차량에 공회전 방지 및 탄소 배출권 측정ㆍ저장 시스템과 솔루션을 장착,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차산정부와 글로벌에스엠은 우선 동관시의 관용차량과 택시 등 5,000여대를 1차대상으로 에코누리 시스템을 장착키로 협의했다. 공회전 방지 및 탄소 배출권 측정ㆍ저장 시스템 보급과 운영은 글로벌에스엠 자회사 동관법인과 에코누리가 담당하게 된다.

한편, 글로벌에스엠은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중국 전역에 에코누리 시스템을 보급, CDM사업을 확대할 계획으로 중국 환경전문기업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중국은 온실가스배출 세계 1위국가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이 본격화 되고 있어, CDM사업의 빠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글로벌에스엠 관계자는 “탄소배출권 거래제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여서 이산화탄소 세계 최대 배출국인 중국에서도 탄소배출권 관련 사업에 대한 니즈가 확대되고 있다” 며 “글로벌에스엠 동관법인은 10년 넘게 광동성 정부와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추가적인 CDM관련 사업이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중국은 제12차 5개년 발전계획(2012~2016)에 따라 향후 5년간 약 600조원을 온실가스 감축 및 녹색성장에 투자키로 해 막대한 환경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곳이다. 중국은 내년부터 베이징, 상하이, 광둥 등 7개 지역을 중심으로 탄소배출권거래제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2015년부터 전 지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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