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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月판매량 사상최고

지난달 10%늘어 4,570대 달해


지난 5월 수입차 판매가 월별판매량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5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총 4,570대로 집계돼 사상 최대의 월별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5월 신규등록대수는 4월(4,145대)에 비해 10.3% 증가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무려 25%나 늘었다. 이에 따라 올해 신규등록 수입차 누적대수는 2만1,066대에 달했으며, 누적 대수도 지난해 5월까지 보다 26.9% 증가했다. 브랜드별로는 혼다가 CR-V모델 판매호조에 힘입어 총 678대로 가장 많았고 BMW(600대), 렉서스(588대), 메르세데스-벤츠(452대), 아우디(408대)가 뒤를 이었다. 모델별 판매량에서는 3,090만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CR-V가 5월 한달 동안 340대가 등록돼 2위인 렉서스의 ES350와 100대의 격차를 보이며 여유있게 선두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CR-V는 올해 모델별 누적판매량 1,527대를 기록해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이처럼 가격이 저렴한 모델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둠에 따라 기존 수입차 업계에 대한 추가 가격인하 압박도 더욱 커지게 됐다. 윤대성 KAIDA 전무는“5월 수입차 등록은 계절적 요인과 더불어 신차효과 및 다양한 프로모션에 힘입어 역대 월별 최다 등록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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