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한나라 비주류 자성 목소리

"시대정신·상황인식 결여" "비전 불분명·자체개혁 부진" <br>발전연·수요모임 정책세미나

한나라당내 비주류인 발전연과 수요모임이 17일 국회에서 정책세미나를 열고 자성의 목소리를 내놓았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윤여준 전 의원은 “한나라당은 시대정신과 상황인식이 결여돼있다”며 ‘위기론’을 제기했다. 당 부설 여의도연구소장 출신인 윤 전 의원은 “한나라당은 국민정당이라기보다 국회의원, 지자체장 등이 되기 위한 조직체에 가깝다”며 “지역구도, 보혁 갈등에서 반사이익을 얻으려 하지 말고 국민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성린 한양대 교수는 “한나라당은 비전이 불분명하고 자체 개혁이 부진해 여전히 보수꼴통당, 웰빙당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대선 승리가 어려울 것으로 분석했다. 김형준 국민대 교수는 “높은 지지도에 안주하는 허황된 대세론에서 깨어나야 한다”고 일침했다. 당내 반성도 잇따랐다. 심재철 의원은 “모든 희생을 무릅쓰고서라도 자체 정화를 이뤄야 한다”며 자정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기현 의원은 발제를 통해 “한나라당은 통일세대, 미래세대의 정당으로 변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